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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또 식당 실내영업 제한’ 우려

식당서 감염 사례 많아
확진자 발생 1위 LAX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 야외 패티오에서 식사하는 사람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 야외 패티오에서 식사하는 사람들. 김상진 기자

7월 마지막 주 LA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대 장소 중 절반이 식당과 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재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LA 국제공항(LAX) 2번 터미널로 16건이 보고됐다. 이어 웨스트할리우드의 식당 ‘보테가 루이’가 10건으로 2위, 인근 또 다른 식당 ‘붓시빌로우스’는 9건으로 3위였다. 컬버시티, 로렐 캐년, 다운타운 등의 식당과 바 등 모두 5곳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외식 전문 매체인 ‘이터 LA’는 “주 정부와 로컬 정부는 7일 동안 하루 평균 24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 식당 내 인원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지난해 7월 13일 실내 영업 금지 조치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중보건국 관리들도 정원 제한 또는 실내 영업 제한 등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식당의 매출은 706억 달러로 1년 전의 30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면서 회생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이에 대한 우려로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가 연기되는 등 식당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LA에서는 직원과 손님 보호를 목적으로 백신 접종증이나 최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멜로즈 선상의 유명 이탈리아 식당 ‘오스테리아 라 부카’, 웨스트할리우드의 ‘컨서베이토리’, 베니스의 ‘윈스턴 하우스’ 등이 최근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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