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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기본생활에 연 9만3000불

소득 수준과는 차이 커
SD카운티 8%는 빈곤층

발보아 애비뉴에 위치한 H마트에서 SD카운티 주민들이 식료품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발보아 애비뉴에 위치한 H마트에서 SD카운티 주민들이 식료품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성인 두 명과 한 명의 취학아동, 그리고 한 명의 취학 전 아동으로 이뤄진 4인 가구가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연 9만3032달러로 나타났다.

비영리 공익단체인 유나이티드웨이가 가주 전지역 주민들의 주거, 육아, 건강보험, 교통비 등 실질적인 생활비 실태를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96만984가구 중 8%에 해당하는 8만721가구가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층에 해당된다. 또 전체 가구의 33%에 해당하는 64만3500가구는 기본적인 생활비에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1%에 해당하는 39만909가구는 연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한다고 답했다.

기본 생활비보다 적은 소득으로 생활하는 가구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은 23%(12만2398가구), 아시안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는 30%(3만4881가구), 흑인은 44%(2만156가구)로 조사됐다.



라틴계는 54%에 해당하는 13만8991가구가 기본 생활비보다 부족한 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웨이 캘리포니아의 피터 맨조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주의 수많은 가구들이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족들의 기본적인 생활에 드는 비용과 그들이 실제로 버는 소득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 카운티는 동일한 조건의 가구가 필요한 연 생활비는 9만5112달러로 조사됐다. 새크라멘토는 7만7072달러로 나타났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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