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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 630만불 순이익…2분기 작년비 282% 급증

자산 규모도 16억불 돌파

CBB은행이 올 1분기에 이어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은 올 4~6월까지 순이익 규모가 630만 달러(주당 61센트)라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533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465만 달러(282%) 급증한 것이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비축한 대손충당금 편입 없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오하나퍼시픽뱅크 인수 효과 등으로 인해 흑자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자산 규모는 16억1292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6억 달러를 돌파했다. 직전 분기는 14억3677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억7000만 달러 넘게 늘었다.



7월 1일 완료된 하와이의 오하나퍼시픽뱅크 인수 건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은행의 자산 규모는 곧 18억 달러를 넘어 설 전망이다.

12억2993만 달러의 대출고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3%, 전년 대비로는 19% 늘었다. 총예금 역시 13억7868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는 16%, 작년과 비교해서는 34%나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동기보다 1.18%p 상승한 1.70%였다. 3.75%의 순이자마진(NIM)은 작년보다 0.58%포인트 개선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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