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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형제 ‘이글 스카우트’ 탄생

조무제 목사 아들 홍래·융래 군
형 이어 동생도 최근 수여받아

이글 스카우트가 된 조홍래(왼쪽 두번째) 군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섰다. 왼쪽 세번째가 형 조융래, 오른쪽은 아버지 조무제 목사.[사진=조무제 목사]

이글 스카우트가 된 조홍래(왼쪽 두번째) 군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섰다. 왼쪽 세번째가 형 조융래, 오른쪽은 아버지 조무제 목사.[사진=조무제 목사]

애틀랜타에 한인 ‘이글 스카우트’(Eagle Scout)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루크 조(한국명 조홍래, 로체스터대). 조군의 아버지는 애틀랜타 연합교회 부목사였던 조무제 목사(현 필라델피아 리하이벨리 한인교회 담임)다.

조 목사에 따르면 조 군은 지난 25일 알파레타에 있는 ‘그리스도 목자 루터 교회’에서 열린 ‘이글 스카우트 인정 수여식’에 참석, 이글 스카우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애틀랜타에서 태어나고 노스뷰 고교를 졸업한 그는 미국 보이스카우트 애틀랜타 동북부 디비전 트룹143(Troop143) 소속으로 지난 10년간 활동했다.

이글 스카우트는 보이스카우트 중 4% 정도에만 주어진다. 여러 단계의 과정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21개 이상의 공훈 배지를 받아야 가능하다. 수여식은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학교 1학년을 마친 올해가 되어서야 열리게 됐다.



루크의 형인 아이삭 조(한국명 조융래, 시카고 휘튼 칼리지) 역시 노스뷰 고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트룹143 소속으로 이글 스카우트가 된 바 있다. 한인 형제 이글 스카우트가 등장한 것이다.

조 목사는 “지난 10년간 두 아들을 인도하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가 있든지 보이스카우트 경험을 통해 배우고 훈련받은 데로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글 스카우트 수료증을 받은 조홍래 군. [사진=조무제 목사 페이스북]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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