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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공사 착수

건립위, 풀러턴 시 퍼밋 받아
내주 초부터 본격 작업 시작
9·28 서울 수복일 맞춰 준공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건립 부지에 모인 관계자들이 공사 착수 전 마지막 점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 칼시티 컨스트럭션 매니저, 건립위의 피터 김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박동우 사무총장, 엘리스 로야 공원국장 대행, 데이비드 그랜샘 엔지니어.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건립 부지에 모인 관계자들이 공사 착수 전 마지막 점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 칼시티 컨스트럭션 매니저, 건립위의 피터 김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박동우 사무총장, 엘리스 로야 공원국장 대행, 데이비드 그랜샘 엔지니어.

한미 동맹의 상징이 될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는 28일 오전 7시부터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부지 주위에 펜스를 두르고 정지 작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립위 박동우 사무총장, 건립위 측 피터 김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시공 업체인 칼시티 컨스트럭션(대표 임우성)의 박홍 매니저, 풀러턴 시의 엘리스 로야 공원국장 대행, 데이비드 그랜샘 엔지니어는 이날 현장에서 공사 착수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박 사무총장은 “풀러턴 시의 퍼밋을 받았고 마지막 점검도 문제 없이 끝나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피터 김 총괄 매니저는 본지와 통화에서 “정지 작업 준비가 끝나면 내주 초 포크레인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비 가상도. [건립위 제공]

기념비 가상도. [건립위 제공]

건립위는 지난해 8월 14일 풀러턴 시와 함께 기념비 착공식을 가졌지만, 당시 행사는 프로젝트를 돕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마련됐다.

건립위 측은 서울 수복 기념일인 9월 28일을 즈음해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시공 업체와 수시로 연락하며, 협조하고 있다. 아름다운 기념비를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엔 약 101만 달러가 투입된다. 5개의 오각별 기둥 형태의 기념비엔 한국전 당시 미군 전사자 3만6591명의 이름을 새긴 명판이 부착된다.

공원 북쪽 하버 불러바드와 브레아 애비뉴 인근 오리 연못(Duck Pond) 맞은편에 들어설 기념비 주위엔 동그랗게 벤치 역할을 하는 경계석이 마련된다. 국기 게양대엔 성조기와 태극기, 가주 깃발이 게양된다. 기념비가 있음을 알리는 대형 표지판도 들어선다.

기념비 관련 문의 및 기부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 또는 박동우 사무총장(714-858-0474)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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