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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인터넷 등록 수리업체…라이선스 없거나 바가지 기승

구글 작년 300만개 차단·삭제

허위 수리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 수백만 개의 허위 업체가 이름을 올리고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NBC4 뉴스 탐사보도팀은 27일 “차고, 열쇠 수리공 등 비인가 수리 업체들이 바가지 요금 등 소비자에게 피해를 안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어파크 지역에 사는 로라 라스트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피해를 당한 사례를 나눴다.

라스트씨는 “차고 문이 고장 나서 고치려고 인터넷을 통해 업체를 찾아 수리공을 불렀다”며 “인터넷 최상단에 있는 업체였고 평점이나 평가(review)가 좋아 별 문제가 없을 거라 여겼다”고 말했다.

이 수리공은 라스트에게 “스프링을 교체해야 한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가격은 말해주지 않았다.

라스트씨는 “해당 부품은 대략 300~400달러 수준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청구서를 받아보니 1850달러를 요구했다”며 “청구서에 명시된 업체는 내가 인터넷을 통해 찾은 업체명과도 달랐다”고 말했다.

NBC4 탐사보도팀은 라스트씨의 피해 사례를 토대로 이 업체를 조사한 결과 라이선스가 없는 비인가 업체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인터넷 상단에 노출됐던 해당 업체도 실체가 없는 유령 회사였다는 점이다.

제이슨 브라운 인터넷 컨설턴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인터넷에서 피해자가 전화한 업체의 번호는 일종의 콜센터로 중간 역할을 맡는다”며 “이러한 콜센터는 고객들이 전화가 오면 비인가 업체들에 돈을 받고 이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긴다”고 말했다.

NBC4 탐사보도팀은 구글측에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구글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만 무려 300만 개의 허위 업체를 목록에서 차단 또는 삭제했다. 우리 역시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컨설턴트는 이러한 허위 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두고 ‘두더지 잡기(whack-a-mole)’라고 표현했다.

브라운 컨설턴트는 “아마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가 지난 4년간 구글에 허위 업체를 신고한 것만 무려 1만6000건”이라며 “이러한 허위 업체들은 이름을 바꿔 다시 인터넷 검색 목록에 올라가고 돈까지 지급하며 가짜 평가 댓글 등을 만들어 소비자를 노린다”고 말했다.

NBC4 탐사보도팀은 피해 방지를 위해 ▶가장 안전한 건 인가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받아본 이웃 또는 지인에게 추천을 받을 것 ▶수리 관련 비용이 500달러 이상일 경우 컨트랙터 라이선스를 소유한 경우에만 가능 ▶라이선스는 가주계약자면허국(CSLB) 등을 통해 검색해볼 것 등을 조언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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