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돈이 순대] 30년 세월 품은 어머니 손맛
지난 30년간 LA 유명 식당들의 맛을 책임졌던 전숙자 사장이 오너 셰프로 변신 새 음식점을 낸 지 4년이 흘렀다. 상호를 돈돈이 순대라 지을 만큼 순대에 자신 있는 집이다. 30년 노하우로 찹쌀 당면 돼지피 고기 갖은 야채를 넣어 옛날 전통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낸다. 순댓국은 사골 도가니 우족을 5일 동안 정성으로 우려내고 기름을 제거한다. 그러면 진하면서도 깨끗한 돈돈이 순대의 육수가 완성된다.
전 사장은 "순대 순댓국이야 말할 필요 없이 맛있고 콩국수 메밀국수 홈메이드 만두 동태찌개도 LA 최고 맛이라 자부한다"라고 소개했다.
전 사장은 매일 아침 5시30분이면 어김없이 부엌 가스 불을 켠다. 전날 장사하고 남은 밥과 국이 아니라 새 밥과 새 국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식당 문이 열리는 6시30분이 되면 갓 지은 구수한 밥과 국 냄새가 은은하게 퍼진다.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아침 메뉴임에도 정성 가득한 음식을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에 일찍부터 몰려드는 손님들로 분주하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최근에는 국수 메뉴들도 특가에 선보인다. 콩국수 메밀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동치미냉면 열무냉면 등 무더위를 날리고 입맛을 살려줄 다양한 국수를 9.99달러에 판매한다. 입맛대로 고른 국수에 감자전 순대 김치전 만두 중 1가지를 더하면 13.99달러다.
돈돈이 순대는 월~토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213)388-0050
주소: 807 S. Ardmore Ave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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