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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인삼제품 미국 수출 크게 증가

aT 미주지역본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발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7% 증가한 1600만불
쓴 맛 개선 등 현지화, 다양한 제품 개발 주효

올해 한국에서 미국시장으로의 인삼제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미국으로의 인삼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7% 증가한 1600만 달러로,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인삼 수출은 30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의 최고 기록은 2020년에 기록한 2800만 달러다.

이 같은 대폭적인 수출 증가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한국 인삼의 기능성이 미국시장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쓴 맛 개선 등을 통해 미국인들의 거부감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또한 여기에 비타민 캡슐 형태로 복용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인삼 수출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미국내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 고조와 맞물려 인삼 수출 증대를 견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aT 미주지역본부(뉴욕지사)에서는 FDA의 까다로운 기준 탓에 기능성 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홍삼 제품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을 위해 관련 제품에 대한 미국내 기능성 연구 자료를 수집 · 분석해, 올바른 기능성 표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aT의 시기적절한 신규 지원 사업 역시 인삼 수출 증대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심화섭 aT 미주지역본부장은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 · 기능성 제품 선호 현상은 확고해 보이는 만큼, 제품 효능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효과적 홍보가 지속된다면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지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제품 기능성 표시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T 미주지역본부 현지화 지원 사업을 통해 홍삼 기능성 문구 표기 자문을 희망할 경우 이메일(newyork@at.or.kr)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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