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아시안 증오범죄 용의자 체포…수차례 전과 25세 흑인 여성
퀸즈서 5~7월 4건 저질러
용의자는 25세 흑인 여성 마리시아 벨(사진)로, 경찰은 벨에게 증오범죄 및 폭행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5월 23일 플러싱의 키세나불러바드 선상 한 주차장에서 23세 아시안 남성에게 다가가 “왜 나한테 말을 거는 거냐”며 주먹을 휘둘렀고, 6월 16일 오후 6시 40분경에는 포모녹의 한 델리 안에서 34세 아시안 여성에게 비슷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일 오후 8시경엔 72스트리트와 파슨스불러바드를 걷고 있던 63세 아시안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고,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경에는 71스트리트와 파슨스불러바드에서 75세 아시안 여성을 망치로 구타하는 등 퀸즈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아시안을 공격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밖에도 폭행·괴롭힘·강도 등 증오범죄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폭행 혐의로 기소되는 등 다수의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영 기자 kim.hy@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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