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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선거구' 지도 작성 시작됐다…선거구 재조정 태스크 밝혀

2주 후에는 공개 가능할 듯
22일 첫 타운홀 미팅 열기
LA시 "투명·공정하게 진행"

LA한인타운 지역구 단일화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첫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이 22일 오전 10시 30분 화상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한인타운 인구를 토대로 선거구획 지도를 그리는 작업을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태스크포스(Ktown-RTF)에 따르면 아시안정의진흥연대(AAAJ-LA)에서 최근 2010년 센서스 통계와 2020년 예상 인구 통계를 토대로 한인타운 내 거주 인구를 산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인타운 단일화 선거구획을 그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Ktown-RTF는 임시 한인타운 단일화 선거구 지도가 완성되는데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스티브 강 대외홍보 디렉터는 “2020년 센서스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아 정확한 지도는 아니지만 일단은 착수한 상태”라며 “지도가 완성되면 자체적으로 먼저 검토한 후에 한인타운 선거구 공청회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이어 “선거구획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이 벌써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각 공청회 때 한인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어 주민들과 커뮤니티 관계자 등 100명 가까이 참석했다. 특히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밀실 합의로 한인타운을 쪼개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다짐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했다.

프랭크 카데나스 LACCRC 사무국장은 “10년 전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는 걸 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라파엘 곤잘레스 LACCRC 커뮤니티활동지원 디렉터 역시 “10년 전처럼 밀실거래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으로 유일하게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커미셔너로 발탁된 알렉산드라 서 위원은 “내가 이 자리를 맡은 이유는 투명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다행히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오히려 투명성이 높아졌다. 또 위원회 자체도 공정성과 투명성, 윤리를 엄격히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팅에는 타운홀 미팅 주관처인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아시안정의진흥연대(AAAJ-LA) 외에 한인가정상담소(KFAM), 파바월드, 한미연합회(KAC), 3·1여성동지회 관계자들 외에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유대인 커뮤니티, 라틴계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과 주류 및 히스패닉 언론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선거구별 공청회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7월 29일 오후 6시: 13지구 ▶8월 4일 오후 6시: 4지구 ▶8월 14일 오전 10시: 1지구 ▶8월 28일 오전 10시: 10지구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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