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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재로 한국어 교육 확산"…한국어진흥재단

4년간 10만불 예산 투입
'에픽 코리안' 12권 발간

새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을 발간한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 이사장(오른쪽)과 길옥빈 부이사장이 21일 LA중앙일보에 교과서를 기증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새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을 발간한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 이사장(오른쪽)과 길옥빈 부이사장이 21일 LA중앙일보에 교과서를 기증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좋은 교재를 토대로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도록 해야죠.”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10만 달러가 넘는 파격적인 예산을 들여 교과서 개정 작업을 시작한 지 약 4년 만에 새 교재 ‘에픽 코리안(Epic Korean)’을 발간했다.

모니카 류 재단 이사장은 “좋은 교재를 미국 공립학교에 공급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미국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던 ‘다이내믹 코리아’ 시리즈를 새롭게 바뀐 공통교과과정과 외국어교육위원회(ACTFL) 커리큘럼에 맞추기 위해 대대적으로 집필진을 모집하고 개정 작업을 벌여왔다. 말이 개정 작업이지 사실상 새로운 집필 과정이었다.

한국어 전문가들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새 교과서는 학생용 교과서와 교사들을 위한 지도교재, 학생들의 연습문제집까지 총 12권이 완성됐다. 특히 현대적인 수업에 필요한 전자책(e-book) 시스템도 함께 제작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열 수 있게 했다.

지난 1일 도착한 교과서를 본격적으로 판매, 배포하고 있는 재단에 따르면 일부 교과 과정은 완판돼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류 이사장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이 대세가 되면서 e-북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에픽코리안의 내용도 우수해 교사들이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AP한국어 과정 개설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 류 이사장은 “앞으로 AP한국어 시험이 운영될 것을 대비해 시험문제 은행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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