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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강력사건, 불안한 멜로즈…주민들 이사까지 고려해

패션거리로 유명한 LA 멜로즈 애비뉴 지역에서 대낮 권총강도 사건이 계속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21일 NBC4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멜로즈 애비뉴와 비스타 스트리트 한 가게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당시 흰색 세단에 탄 권총강도 3명은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남녀 쇼핑객 3명을 보자 차를 멈췄다. 이들은 차에서 내려 쇼핑객 3명에게 접근했고 한 용의자는 권총을 내보였다.

쇼핑객 3명 중 위협을 느낀 한 남성은 곧바로 소지하던 총을 꺼내 권총강도 무리에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들은 혼비백산한 채 도주했다. 총을 쏜 남성과 피해자 무리도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자리를 떠났다. 이후 경찰은 총상을 당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권총강도 사건이 알려지자 멜로즈 애비뉴 주민들은 불안을 드러냈다. 이들은 안전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던 지역에서 최근 강력범죄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호소했다.

주민 애나 벤코는 “이곳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이웃과 평화롭게 지냈지만 더는 멜로즈 거리를 걷고 싶지 않다. 언제 어디서 강도를 당할까 무섭다”고 말했다. 멜로즈 지역 권총강도 사건은 지난 1월 대낮에도 발생했다. 당시 주택가를 걷던 한 남성은 차에서 내린 권총강도 2명에게 위협을 받고 롤렉스 고급시계와 지갑을 빼앗겼다.

LA경찰국(LAPD)도 멜로즈 애비뉴 지역 강력범죄가 증가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노조 제이미 맥브리드 형사는 “용의자들이 경찰을 두려워하는 것 같지 않다. (강력사건이) 반복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멜로즈 거리 주민은 주민자율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는 이사를 대안으로 꼽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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