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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델타 변이 우세종 확인

버지니아 남동부 테네시 접경지역부터 확산세 뚜렷

워싱턴지역정부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절반이상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으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재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의 최근 7일래 감염률은 인구 10만명 당 5명 이상으로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3-4월까지만 하더라도 알파 변이(영국발 변이) 대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비율이 8 대1 정도였으나 현재는 6 대 15로 역전됐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남서부의 테네시주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테네시를 비롯한 남부지역의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이 50%를 밑돌면서 변이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버지니아 남동부 지역 검역 책임자인 카렌 쉘턴 국장은 “접경지역을 통한 델타 변이 확산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면서 “백신접종률이 특히 떨어지는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의 테네시주 북동부 지역이 버지니아 남서부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델타 변이 감염자의 병원 입원 비율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90명의 환자 중 8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모든 감염자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별도로 하지 않고 표본 조사를 통해서 우세종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자료에 의하면 특히 워싱턴지역의 델타 변이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6월19일 기준으로 버지니아, 메리랜드, 워싱턴D.C.,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지역의 델타 변이 비율은 12%였다.

불과 한달 사이 그 비율이 네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네브라스카 등은 75%를 넘어섰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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