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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70·495벨트웨이 톨로드 성사 가능성 높아져

지역정치인 급선회 MD 교통부 타협책 제시

메릴랜드 교통부가 인터스테이트 270번과 495벨트웨이 톨로드 프로젝트 합의를 위해 톨로드 수익금 중 일부를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현안사업에 투입할 것을 약속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그렉 슬레이터 메릴랜드 교통부 장관은 20일(화) 톨로드 수익금 중 최소 1억4500만달러를 몽고메리 카운티의 버스전용차선(BRT) 설치 프로젝트 등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의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5대4로 메릴랜드 교통부의 제안을 수용하고 톨로드 프로젝트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금) 워싱턴수도권지역교통계획위원회(NCRTPB) 표결에서 메릴랜드 톨로드 프로젝트를 연방정부 예산지원을 위한 공기환경 및 수질 오염 검토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결의안이 9.2대5.7로 통과됐다.



NCRTPB는 인구 비례로 워싱턴지역정부에 투표권을 배분하기 때문에 소수점 표결이 나온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톨로드 프로젝트 예산에서 연방정부 지원이 배제될 경우 주정부의 자체적인 예산으로라도 강행하겠다”면서 “카운티 정부에 배당할 예정이었던 예산을 거둬들여 톨로드 사업에 쓰겠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됐다.

다행히 주정부의 타협책이 나오면서 성가사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NCRTPB 표결 통과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몽고메리 카운티를 대표해 마크 얼릭 군수와 에반 글라스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는데, 얼릭 군수는 여전히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글라스 의원은 개인적인 소신으로는 프로젝트에 반대하지만 의원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프레드릭 카운티 의결권을 지닌 정치인 일부가 프로젝트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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