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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선 대학 학위가 소득 높인다”

조지아대 경제전망센터 보고서
대졸·고졸자 평생 임금 격차 120만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학벌이 더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용론’까지 나온다. 최근 이 같은 ‘대학 무용론’에 반대되는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최근 조지아대(UGA) 경영대 산하 셀리그 경제성장 센터가 발표한 ‘대학 학위가 소득과 조지아의 GDP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인용, 학위에 따른 소득 격차 현황을 조사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공립대학 시스템 산하 대학 졸업생들이 조지아에서 일할 때 평균 평생 기대소득(average career earnings, 40년 기준)은 2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조지아 산하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평생 기대소득인 139만7500달러와 비교해 115만 2500달러가 차이가 났다. 대학 학위에 따른 임금이 100만 달러 이상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특히 석사학위 취득자들의 평생 기대소득은 279만7000달러로, 고졸자들과 비교해 약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학사 이상 학력 수준을 가진 주민들은 조지아의 GDP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센서스국 통계 기준 조지아 25~64세 인구의 33.4%가 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학사 이상 학위 보유율인 3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지아 주에서 대학 교육의 성과는 극명하다”며 “개인뿐 아니라 주의 경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조지아 주민들의 주의 GDP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하고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개인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는 한편, 주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이 고등교육 지원을 장려하는 정책들을 내놓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리그 센터는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2014~2018)의 통계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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