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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조 “주하원 재도전”

애니 조(사진) 씨가 가주 38지구 하원에 재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후보는 20일 성명을 통해 “가주 선출직은 민주주의를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가 있다. 하지만 현 의원 수젯 밸러데어스는 실패했다”라며 “가주 하원 38지구는 더 훌륭한 리더를 맞이해야 한다. 소수계와 이민자, 연장자,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해 3월 가주 38지구 선거에서 4위, 이에 앞서 LA 1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역시 4위로 각각 낙선한 바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LA로 이민 온 조 후보는 캘스테이트 LA를 졸업한 뒤 앨런 크랜스톤 전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크 루스 전 가주 하원의장 보좌관 등을 거쳤고 제임스 한 전 LA 시장 재임 당시 LA수도전력국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LA시와 캘리포니아 정계에 몸담았다. 이후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부동산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해왔다.

선거 관계자 한 명은 “연달아 출마하면서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며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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