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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차량 충돌 사망사고 증가

2020년 팬데믹 와중 548건으로 586명 숨져
과속·음주 운전, 운전자·보행자 부주의 원인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지난해 차량 운행이 현저히 줄었음에도 뉴저지주에서 차량 충돌 사망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봄부터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뒤에 ▶자가격리로 인해 직장에 출·퇴근하는 직원수 감소 ▶타주 또는 해외 여행 자제로 인한 방문자 수 감소 등으로 인해 차량교통과 보행자 수가 동시에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뉴저지주 경찰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팬데믹 와중에 주 전역에서 일어난 차량 충돌로 인한 사망사고는 548건이 발생해 총 58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통행과 보행자 수가 정상이던 지난 2019년의 차량 충돌 사망사고 524건과 비교해 오히려 증가한 것이고, 올해는 6월 중순까지의 추세를 봤을 때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량 충돌 교통사고의 3분의 2 정도는 차량 대 차량이 부딪힌 것이고, 3분의 1 정도는 차량 대 보행자 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같이 차량과 보행자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사망사고가 늘어난 데는 도로가 한산해진 것으로 인해 오히려 ▶과속 운행 ▶보행자의 부주의 ▶운전자 부주의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운전자의 사망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안전벨트 미착용 ▶음주 또는 약물중독 운전 등이 늘어난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 오히려 차량 충돌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은 뉴저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2020년 1년간 차량 충돌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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