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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월가 예상치 넘어 5376만불

지난해보다 2배 늘어
수익성 지표도 개선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올 4~6월까지 5376만 달러(주당 43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01% 급증한 것이다.

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에는 분기 순이익은 2675만 달러(주당 2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이보다 2배 늘었다. 특히 월가 예상치인 주당 38센트와 비교해 5센트가 더 많다.

코로나19로 경기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 모델 ‘CECL(현행기대신용손실)’이 개선됨에 따라 비축한 대손충당금 일부를 순이익으로 편입시켜서 당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 대출, 예금 등 외형 성장세도 이어졌다.

2분기 자산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전 분기 대비 각 2% 증가한 174억6963만 달러였다. 대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는 4% 더 많은 134억2430만 달러였다. 다만 지난 1분기보다는 2% 감소했다.

예금고도 직전 분기에 이어서 성장세를 이었다. 총예금고는 2020년 2분기보다 4% 늘어난 147억2623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도 나아졌다. ROA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0.64%보다 2배 넘게 향상된 1.25%였다. NIM도 1.70%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은행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일은 8월 13일이며, 대상은 7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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