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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개방' 한인여행업계에 희소식

여행사 매출 15~30% 비중 커
8월부터 백신맞은 미국인 허용
변이 바이러스·PCR 검사 변수

캐나다가 내달 9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한인 여행업계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밴쿠버 항에서 출항하고 있는 홀란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 선박. [로이터]

캐나다가 내달 9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한인 여행업계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밴쿠버 항에서 출항하고 있는 홀란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 선박. [로이터]

캐나다 국경이 16개월 만에 재개방된다는 소식에 한인여행업계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서며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내달 9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14일 격리와 코로나 검사 의무를 면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단, 입국 전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결정에 LA 한인여행사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캐나다 관광 상품 출시 및 모객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은 8월 중순 출발하는 5박 6일 캐나다 투어 상품을 내놓고 모객을 시작했다. 신영임 부사장은 “캐나다 투어 상품은 5~10월 중순까지 매주 40~50명씩 출발하며 성수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인기 코스다. 올해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입국 제한이 풀려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명소들을 돌아보는 투어 코스로 팬데믹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투어는 재개방 소식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지면 광고를 통해 캐나다 단풍열차 5일 상품을 내놓고 모객에 나섰다. 박평식 대표는 “캐나다 오픈 정보를 알고 대표적 가을 단풍 투어 코스인 나이아가라, 아가와협곡 상품을 출시했다. 조만간에 캐나다 인기 코스인 록키 투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사가 동부에 있는 푸른투어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8월 중순부터 투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식 이사는 “캐나다 재개방은 동부지역 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본사로서는 의미가 크다. 아웃바운드 상품 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다. 내달 중순부터 서부본부에서는 밴쿠버-록키 및 시애틀-록키 6박7일, 본사에서는 동부-캐나다 투어 각각 3, 4, 6일 일정 투어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골프 테마 및 크루즈 투어 전문인 엘리트투어도 록키 기차여행, 옐로나이프 오로라 투어, 록키 골프투어, 툰드라 북극곰 투어 등을 내놓고 모객에 나선다.

빌리 장 대표는 “알래스카 크루즈의 경우 이제 캐나다 기항지 투어로 유콘 기차를 타고 캐나다 산맥을 올라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많아진다. 캐나다는 다양한 청정지역 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캐나다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등이 투어 활성화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 뉴스가 나오면서 지난주 관광 문의 전화가 급감했다. 반면 알래스카 등 청정지역 문의는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캐나다, 미국 입국 모두 PCR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비용 등 신경 쓸 일이 많다는 점이 모객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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