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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LA~인천 노선 계획 '에어프레미아' 드디어 취항

16개월만에 ‘운항증명’ 취득
첫 노선으로 김포~제주 확정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4월 도입한 1호기 보잉 787-9.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4월 도입한 1호기 보잉 787-9. [에어프레미아 제공]

LA 등 미주노선 취항 계획과 함께 LA 한인들도 투자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신생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받았다.

한국국토교통부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안전 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항공안전법에 따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이나 시설, 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다.

중장거리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중으로 LA~인천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취항 일자는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동급 최대 좌석 간격에 기내 와이파이와 좌석별 터치 스크린 등이 구축된 보잉 787-9를 운영한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2월 AOC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등으로 전담 검사팀을 구성해 같은 해 3월부터 안전 운항 능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왔다. 팬데믹 여파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운항증명에는 16개월이 소요돼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걸렸다. 또한 제작사 보잉의 공장이 폐쇄되면서 항공기 도입 일정이 당초 지난해 7월에서 올해 4월로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취득 당시 자본금 192억원으로 운항증명을 준비해왔다.

현재 추진 중인 추가 자본확충(650억원 규모)과 운항 개시 이후에 발생할 매출로 일정 기간 인건비·리스비·정비비 등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평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토부의 노선허가 취득, 운임 신고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운항을 개시할 수 있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 전 임직원이 성실하게 준비했다”며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갖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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