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창] 남자와 여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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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더’의 정의는 ‘어떠한 성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성별이다. 스스로 ‘무성’이라고 정의하며 생물학적 성별로 인식되고 규정되는 것을 거부한다. 제3의 성정체성을 가진 뉴트로이스와도 신체적 성별과 정신적 성별이 다른 트랜스젠더와도 구별된다.
몇 주 전 한인타운의 한 스파에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스파 내 여탕과 화장실을 성기를 노출한 채 출입하면서 큰 논란이 됐다.
미국에서 남성의 여성 화장실 출입은 법률적으로는 합법이다. 이제 누구든 마음이 가는 대로 젠더를 결정하고 이성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다. 사진은 LA다운타운 한 호텔 화장실 입구의 성별 표시다. ‘모든 성별(All Gender)’의 화장실이다. 이제 더 이상 남자와 여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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