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덕 재정 칼럼] 워런 버핏(Warren Buffet)의 투자 조언
인생을 살아가며 소수의 몇 가지를 바르게 하면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된 많은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워런 버핏은 조언한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를 잘(?)하려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대박 나는 투자를 기대한다. 이것은 잘못하는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잘못된 투자를 우선 하지 말아야 제대로 하는 투자로 이어진다.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똑똑하고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이 우선이지 지적인 능력은 아니다.”라고 버핏은 말한다. 대부분 잘못된 투자는 감정에 의한 판단과 결정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돈에 연관된 감정은 더욱더 어렵다. 투자하며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하는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을 몇 가지 소개한다.
-주식시장 속보 뉴스(Breaking News)는 멀리: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이유로 주식시장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한다. 짧은 기간의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이 크지만, 몇 년을 지나고 나면 꾸준히 상승한 주식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무작위(Random)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조심: 인간의 본성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일이나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무슨 이유를 첨부한다. 주식시장이 10% 하락하면 하락한 이유를 ‘생산 통계 하락’, ‘변형된 코로나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로 설명하지만 진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에 설명을 접하다 보면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앞으로 생산 통계가 하락하면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변수는 거의 무한하기에 이러한 예측이 맞을 확률은 거의 없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 긴급 뉴스가 나온다. ‘주식 대폭락’ 등을 주제로 한 비관적인 소식이다. 비관적인 소식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시선을 모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신문, 방송, 등 모든 매체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돈(광고 수입 등)을 벌 수 있다.
-강력하고 확실하다는 의견: 방송 매체는 확신에 찬 의견을 선호하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라는 의견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 분석가는 더욱 큰 소리로 말한다. 심리학자인 필립 테트럭의 연구(The Forecaster and the Dart-Throwing Chimp, Philip Tedlock, Aug 2, 2016)결과에 의하면 주식 분석가 중에서 미래 주식 가격이 얼마인가를 확신하는 분석가들의 예측 성적이 가장 나쁘다는 결론이다.
일반 투자자는 이러한 사람보다는 자기 의견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과거의 잘못으로 배운 것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때 확신보다는 확률을 말하는 사람의 의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의견에 흥분되지는 않지만 제대로 하는 투자에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자만심(Over Confidence)이다. 개별적인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그 회사의 상품, 관련된 기사, 미디어에서 언급하는 내용, 등으로 회사를 잘 이해한다고 착각한다. 같은 계통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가 알고 있는 회사 정보는 다른 사람도 이미 알고 있는 정보일 수 있다.
올해 버핏 회사의 주주총회에 버핏은 다음을 언급했다. 어떤 특정한 회사에 투자 혹은 데이 트레이딩으로 우연히 돈을 쉽게 벌 수 있다. 그러나 1990년 초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개 회사가 현재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에 그 회사의 존재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워런 버핏은 ‘투자의 위험이란, 당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면서 투자할 때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문의: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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