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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직원들이 남긴 간판 내용 화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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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라스카 주도 링컨의 한 버거킹 간판에 직원들이 남긴 사인이 화제다.

최근 이 업체의 대형 간판에는 특별 메뉴 안내 대신 "우리 모두 그만둔다"(WE ALL QUIT),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SORRY FOR THE INCONVENIENCE)라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해당 메세지를 게재한 직원들은 "업주의 비참한 관리 능력 탓에 모두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인 전 매니저 레이첼 플로레스는 "직원들의 불만을 항상 가볍게 넘긴 경영진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싶었다"며 "직원들은 몇 주동안 에어컨 없이 일해야 했고, 때론 90도 이상의 부엌에서도 일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탈진한 한 직원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업주는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플로레스를 포함 8명의 직원이 무더기로 일을 그만뒀지만 업주는 간판에서 메세지를 없애고 해당 직원들을 공식 해고했다.



버거킹 본사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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