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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혐의로 체포돼

맏딸 약혼자 친척이 페이스북 보고 제보

연방당국이 지난 1월6일 연방의사당 난입사건에 가담한 일가족 5명을 모두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검찰 기소장에 의하면 텍사스주 보르거에 거주하는 돈 먼과 토마스 먼 부부, 그리고 이들의 세 자녀 크리스티, 케일리, 조슈아 문을 연방의사당 무단침입 및 무질서 행동 혐의로 입건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막내는 18세 미만이라 입건을 면했다.

먼 부부는 50대, 입건된 세 자녀 중 두 명은 20대, 나머지 한 명은 19세로 알려졌다.



연방검찰은 이들의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과 스냅챗 사진, 연방의사당 감시카메라 동영상 등을 통해 먼씨 일가족의 범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맏딸 크리스티 먼의 약혼자 친척이 크리스티의 페이스북과 스냅챗을 보다가 연방의사당 난입 관련 사진을 발견하고 연방수사국(FBI)에 제보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먼씨 가족을 가르쳤던 고교 교사와 대학 교수들도 이들의 모습을 확인해줬다.

의사당 난입사건으로 기소된 500여 명 중 상당수가 가족, 친인척, 친구, 지인의 제보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대선의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1600마일을 운전해 워싱턴D.C.에 도착해 시위에 참석했다.

크리스티의 페이스북에는 일가족이 군대위장복을 입고 의사당에서 기념촬영한 사진도 포함돼 있다.

검찰 기록에 의하면 이들은 사건당일 오후 2시25분경 의사당의 깨진 유리창을 통해 침입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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