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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매직쇼' 한인 의류업체들 기대감

내달 9~11일 라스베이거스
팬데믹으로 1년 반만에 재개
참가 한인업체 100개 넘어

내달 라스베이거스 매직쇼를 앞두고 한인 의류업체들이 참가 준비로 분주하다. 사진은 지난해 2월 행사 당시 모습으로 매직쇼는 팬데믹으로 1년 반 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재개된다. [중앙포토]

내달 라스베이거스 매직쇼를 앞두고 한인 의류업체들이 참가 준비로 분주하다. 사진은 지난해 2월 행사 당시 모습으로 매직쇼는 팬데믹으로 1년 반 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재개된다. [중앙포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내달 9~11일 열리는 의류 박람회 ‘매직쇼’에 현재까지 한인 업체 85개 이상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업체들은 팬데믹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반 만에 재개되는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15일 매직쇼 주관사인 ‘인포마마켓 패션’에 따르면 참가 등록을 받기 시작한 지난 3월 말 부터 현재까지 부스 넘버를 확정한 참가 업체는 450여 개사로 집계됐다. 이중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에 회원사로 등록된 업체는 최소한 85개사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8년 기준 한인의류협회 회원사 주소록에 따른 것으로 신규 업체나 회사명을 바꾼 경우까지 고려하면 한인 업체 숫자는 100개를 넘긴 것으로 보여 팬데믹 이전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스 넘버를 확정한 한인 업체 중에는 아이리스, 저스트 블랙 데님, 히든진스, 미스트리, 타이밍, 엄지 등도 포함됐다.

행사 시작까지는 아직 3주 이상 남은 상황이어서 추가 등록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지난해 여름 행사가 무산된 데 이어 올 2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옮겨서 열린 매직쇼도 참여는 부진했다”며 “오랜만에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온 매직쇼에 많은 한인 의류업체들이 기대감을 갖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월 올랜도 매직쇼는 한인 업체를 포함, 전체 참여 업체가 60여 개에 불과해 수백 개에 달했던 매직쇼의 명성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인은 단연 LA에서 먼 거리와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으로 업체들의 실적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 행사는 경제 재개방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인해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복 업체 A사의 대표는 “5월 이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음 달 매직쇼를 전환점으로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S사 관계자 역시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미리 고객들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매직쇼 참가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아무래도 의류업의 특성상 직접 디자인을 보고 재질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많은 손님과 만날 수 있는 이번 쇼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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