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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GBN 고교 풋볼 스타 피격 사망 외

[중앙 DB]

[중앙 DB]

▶CPS, ‘교내 경찰’ 학교별로 결정

시카고 교육청(CPS)은 소속 각 고교들이 교내 상주 경찰 운영을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그 동안 각 고교들은 두 명의 경찰관을 교내에 상시 배치했지만 작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이의 철폐 요구가 높아졌다.

이 때문에 지난 해 17곳의 고교가 교내 상주 경찰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지난 13일 학교별로 진행된 교내 경찰 투표에서 5곳은 중단하기로 했으며 15곳은 한 명만, 16곳의 학교는 2명 모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교내 경찰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한 시카고 사우스 루프의 존스 칼리지 프렙은 “교내 경찰은 학교를 안전하게 만들기는 커녕 유색인종 및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더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해 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2명의 경찰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오스틴 소재 미셸 클라크 고교측은 “폭력 또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 뒤에 경찰을 부르는 것은 너무 늦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교내 경찰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밝혔다.

CPS는 교내 경찰을 없애기로 한 학교에는 별도의 인원을 고용할 수 있는 1인당 연 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존스 칼리지 프렙은 지원금으로 간호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CPS는 나머지 17개 학교가 14일 모두 투표를 마치고 나면 결과에 따라 시카고 경찰(CPD)과 교내 경찰 계약 규모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노스브룩 GBN 풋볼 스타 피격 사망

시카고에 있는 가족을 방문한 북 서버브 노스브룩 10대 청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어머니와 함께 노스브룩에 살던 마일스 톰슨(18)은 지난 7일 시카고 서부 오스틴지역에 살고 있는 아버지와 남동생(10)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날인 8일 오전 동생에 의해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다음날인 9일이 생일이었던 톰슨은 글렌브룩 노스 고교(GBN) 풋볼팀 스타로 최근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 진학이 결정된 상태였다.

톰슨의 가족들은 "톰슨은 시카고 서부에서는 아버지와 동생을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며 “무슨 이유에서 그가 총격의 피해자가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BB, '데이팅 웹사이트' 사기 경고

데이트 대상을 찾는 이들이 가짜 프로필 외 걱정해야 할 요소가 한 가지 더 늘어났다.

소비자보호국(Better Business Bureau•BBB)은 13일 늘어나는 데이팅 웹사이트 사기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BBB에 따르면 해당 웹사이트들은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가짜 데이트를 위한 멤버십 비용을 요구하는 등 사용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BBB는 해당 웹사이트들에는 가짜 프로필이 거의 대부분이라며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터무니 없이 부족하거나, 상대방의 프로필이 갑작스럽게 사라진다면 웹사이트 자체가 사기일 수 있다"고 밝혔다.

BBB는 데이팅 웹사이트를 사용하기 전 해당 웹사이트에 대한 리서치를 충분히 하고, 사기 등에 대비해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금전 또는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현실이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좋은 점들만 있다면 사기를 의심하라고 전했다.

▶시카고 '마켓데이즈' 축제 내달 6~8일 예정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시카고 북부 노스할스테드(Northalsted)의 대표적인 '마켓 데이즈'(Market Days) 뮤직 페스티벌이 올 여름 재개된다.

노스할스테드 비즈니스 연합은 최근 "예년보다 하루 더 일정을 추가해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마켓데이즈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8년 역사의 마켓데이즈가 사흘동안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0.5마일에 이르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마켓데이즈는 5개의 무대에서 음악 공연이 이뤄지고 지역 업체 250곳이 참여해 음식•음료•예술•공예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직 시카고 시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한 주최 측은 "시카고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마켓데이즈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켓데이즈 입장은 무료지만 주최측은 방문객들에게 15달러의 기부를 통한 예매를 권고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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