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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10채 중 1채 정도만 가상 투어 가능

대부분 사진에만 의존
내부 평면도 제공 미흡

리스팅에 올라온 집 10채 중 9채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집을 둘러볼 수 있는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팬데믹으로 비대면 주택 구매가 활성화됐다. 특히 확산세가 심했던 기간에는 오픈하우스와 같은 오프라인 매물 보여주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집 내부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하거나 가상으로 집을 구경하는 가상현실 투어 매물이 늘어나기 시작했었다.

그런데도 매물 대부분이 가상현실 투어보다는 사진에 더 의존하고 있다는 게 디지털 서비스 업체 박스브라우니닷컴의 지적이다.

업체가 부동산 거래 포털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올 3월과 6월에 2만5000개 매물 리스팅 중 가상현실 투어가 가능한 매물은 6%에 불과했다. 94%는 사진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나마 전문가가 촬영한 사진은 30%도 안 됐다. 심지어 집내부평면도(floor plan)이 없는 매물은 84%나 돼 바이어가 매물로 나온 주택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게 돼 있었다.

반면에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021년 주택바이어와 셀러의 일반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바이어의 67%는 집내부 평면도를 보길 원하고 있었으며 절반이 넘는 58%는 가상현실 투어를 선호하고 있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 리스팅에서 전문가가 찍은 사진과 집내부 평면도를 게재한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심 리스팅이 외곽보다 더 나은 사진과 정보를 제공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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