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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68% “팬데믹 최악은 지났다”

시에나칼리지 설문조사 결과 발표
17% “최악의 상황 아직 오지 않았다”
51% 팬데믹 기간중 우울감 경험

뉴요커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최악은 지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에나칼리지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로, 뉴욕주민의 68%는 “최악의 팬데믹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팬데믹 종식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남성이 74%, 여성이 62%로 남성이 여성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반면, 17%는 “팬데믹 최악의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팬데믹에 대한 이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많은 뉴요커들이 대외적인 활동을 재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민의 84%는 친구가 집에 오는 것으로 편안하게 생각하고, 80%는 해변을 방문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으며, 77%는 식당 실내 좌석에서 식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78%는 미국 내 휴가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57%는 해외 휴가는 아직까지는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감과 이에 대한 걱정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51%가 팬데믹 기간 동안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했는데,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남성(50%)과 여성(52%)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34세의 64%가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높았다.

또 응답자의 47%는 여전히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올 가을 바이러스 재확산 여부에 대해서는 14%가 “매우 그럴 것 같다”, 36%가 “어느 정도 그럴 것 같다”고 대답해 응답자의 50%가 재확산을 예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서 돈 레비 시에나칼리지 리서치센터장은 “많은 뉴욕주민들이 팬데믹의 가장 심각한 악몽으로부터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명중 1명 꼴로 적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뉴욕주 전역 성인 8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및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2%포인트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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