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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못하는 오타니…' 인종차별 논란

ESPN 흑인 진행자 대표성 언급
비판 쏟아지자 하루 만에 사과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의 흑인 진행자 스티븐 A. 스미스가 투타에서 맹활약 중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다.

스미스는 지난 12일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니가 영어실력이 부족해 베이브 루스에 비교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없다고 비하했다.

ESPN의 한인 NFL 분석가 미나 카임스는 트위터에 오타니의 올스타 활약이 담긴 내용을 공유한 뒤 “가서 이 내용은 어떤 언어로도 통역될 수 있다고 말해라”라는 글을 남겼다. 스미스는 하루 만에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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