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물 안전해요?” 문의 급증…가주도 건물 붕괴 우려 커져
LA 검사 조례안 내놓기로
LA데일리는 9일 “이번 붕괴사고로 인해 가주 지역에서도 주민들이나 주택 구매자들로부터 건물 안전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리나 델레이 지역 16층짜리 주상 복합 건물인 마리나 시티 클럽에 사는 한 주민의 이야기를 전했다.
테리 히라노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콘도 붕괴 소식을 접했을 때 마치 경고음이 울리는 것 같았다”며 “우리가 사는 건물도 물가에 있고 오래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움직이고 있다. LA카운티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오는 13일 LA카운티의 오래된 건물을 조사 및 평가할 수 있는 관련 조례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지금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레비&어렌저 회계 법인에 따르면 현재 가주주택소유주협회에 등록된 5만4782개의 주상복합 단지 중 2/3은 21년 이상 된 건물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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