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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가뭄·정치 불안에 원두값 상승' 외

가뭄·정치 불안에 원두값 상승

커피 생산지의 기록적인 가뭄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원두 가격을 자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가 급증한 커피가 원두 공급에 대한 불안감 탓에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지난 3개월간 18%나 뛰었다.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에서 거래되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같은 기간 30%나 급등했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의 상승은 주요 생산지인 브라질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흉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요 원두 생산국인 콜롬비아는 반정부 시위대가 일부 고속도로와 항구로 가는 길목을 막았고, 베트남에서는 수출용 컨테이너 부족이 원두 수출업자의 발목을 잡았다.

“물가 연평균 2.58% 상승 전망”

국내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물가상승률이 평균 2% 중반대에 달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연준의 전망치는 물론 목표치(2%)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과 학계, 금융기관 등 전문가 64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 3.2%를 기록한 뒤 2022~2023년에는 2.3%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저널은 이는 2021년~2023년 물가상승률이 연평균 2.58%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1993년에 마지막으로 봤던 물가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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