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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열대성 폭풍 엘사 피해

전철 등 교통시설 홍수 피해
4만여 가구 정전 겪기도

8일 오후부터 뉴욕 일원을 휩쓸기 시작한 열대성 폭풍 ‘엘사’가 폭우를 퍼부어 뉴욕시 일부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157스트리트 1번 전철역이 물에 잠긴 모습. [로이터]

8일 오후부터 뉴욕 일원을 휩쓸기 시작한 열대성 폭풍 ‘엘사’가 폭우를 퍼부어 뉴욕시 일부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157스트리트 1번 전철역이 물에 잠긴 모습. [로이터]

열대성 폭풍 엘사가 8~9일 뉴욕 일대를 지나면서 곳곳에서 홍수·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부터 엘사의 영향권에 들었던 뉴욕시 일원은 천둥·번개와 함께 4인치 이상의 폭우, 최대 시속 47마일에 달하는 강풍의 영향으로 지하철, 고속도로, 공항 등 교통시설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맨해튼 워싱턴하이츠 인근 157스트리트 1번 전철역을 비롯해 여러 곳의 전철역이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기는 상황도 나오면서 일부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FDR·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 등 고속도로에서 홍수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정전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뉴저지주는 강풍으로 나무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3만5000가구가 정전피해를 겪었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지역도 9000가구가 정전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왁공항을 비롯한 동북부 주요 공항들에서 모두 318대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엘사가 9일 오후 11시 뉴잉글랜드 남부지역을 따라 캐나다 국경 인근에 도착한 뒤 북대서양 쪽으로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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