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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계 청소년에 유급 인턴십…FACE 정부·기업 등과 연결

저소득 지역 거주자 우선권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왼쪽)가 임혜빈 FACE(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왼쪽)가 임혜빈 FACE(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비영리재단 'FACE(구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ㆍ회장 임혜빈)'가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AAPI) 청년ㆍ청소년들을 위한 LA카운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FACE는 지난 8일 LA한인타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카운티 노동력 개발, 고령화 및 커뮤니티 서비스 부서(WDACS)와 협력해 아태계 청소년ㆍ청년 유급 인터십 프로그램 ‘AAPI 유스엣워크(AAPI Youth@Work)’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API 유스엣워크는 14~24세 아태계 청년ㆍ청소년들을 대상으로 LA카운티 정부 부서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에서의 유급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직업 훈련과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과에 따라 잠재적인 풀타임 고용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FACE는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솔리스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올 여름 LA카운티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아태계 인구는 LA카운티 인구의 15%를 차지하지만 LA카운티의 'Youth@Work'의 3%만이 아태계 참가자였다"며 "FACE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격차를 해결해주고 많은 아태계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경험과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도 “많은 한인 학생들의 주류사회 진출 발판이 될 것 같다”며 기대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은 LA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14~24세 아태계 청년ㆍ청소년들이며 일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지원할 수 있지만, 저소득 지역에 거주할 경우 우선권이 있다고 FACE측은 밝혔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캘리포니아 미국인 직업센터(American Job Centers of CaliforniaㆍAJCC)의 네트워크를 통해 40여개의 LA카운티 정부 부서와 700여곳의 민간기업, 비영리 단체들을 안내받고 인턴십할 곳과 연결된다.

인턴십은 총 120시간으로, 시간당 15달러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FACE 웹사이트(facela.org/pathways)를 통해 가능하다.

임 회장은 “매년 LA카운티에서 예산이 배정되는 연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인턴십이 끝나면 다음해에 또 인터십을 신청할 수 있다”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곳을 선택할 수 있고, 직업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아태계들이 높은 학력에도 경영진으로 승진하는 비율이 가장 낮다”고 미국 내 ‘대나무 천장’을 지적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은아태계 청년ㆍ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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