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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건축경기 회복…신축 퍼밋 55% 급증

2분기(4~6월) 4만건 돌파
플랜 점검도 26%나 늘어

LA의 빌딩 신축 퍼밋 발급 건수가 올해 2분기 들어 전년 대비 55% 급증했다. [픽사베이]

LA의 빌딩 신축 퍼밋 발급 건수가 올해 2분기 들어 전년 대비 55% 급증했다. [픽사베이]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등 팬데믹 국면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LA의 건축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8일 LA 시 건물안전국(LADBS)에 따르면 올 4~6월 빌딩 신축과 관련한 퍼밋(Permit) 발급 건수는 4만8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2만6324건에 비해 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건축 비용 기준으로는 지난해 총 13억 달러에서 올해 15억 달러로 15%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LA 로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빌딩 신축이 팬데믹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4~6월 퍼밋 발급은 팬데믹의 여파로 2019년 같은 기간의 4만8050건에 비해 45% 급감한 바 있다. 결국 4~6월 기준으로 볼 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만8050건에 육박하는 4만888건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LADBS를 통해 향후 추진할 건설 프로젝트 플랜에 대한 점검을 받은 건수 역시 1만8006건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

이런 플랜 점검은 향후 수개월 이내에 퍼밋 신청과 발급으로 이어지는 수순으로 LA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인스펙션 건수도 24만2946건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인 ‘어바나이즈 LA’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물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까지 모두 건설 경기 활황세를 예고하고 있다”며 “팬데믹의 여파로 6월 기준 지난 1년간 전체 건설 규모는 6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78억 달러보다 줄었지만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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