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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임대 아파트 렌트 계속 오름세

코로나19 최악 상황서 회복세 역력
리스 기간 길어지고 공실률도 줄어
브루클린과 퀸즈 집값 역대 최고치

뉴욕시 아파트 등 임대 부동산 렌트와 집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7000여 명의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종합 부동산 회사 더글러스 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맨해튼 아파트 중간 렌트는 310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6월의 3242달러와 비교해 아직까지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1달 전인 5월의 3037달러와 비교해 2.4%가 오른 것이다.

임대 아파트 리스 계약은 6월 한 달 동안 9642건을 기록해, 5월보다 1.6%, 특히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200%가 증가했다. 6월 한 달 동안의 리스 계약 건수는 더글러스 엘리먼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월간 리스 계약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다.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이 완화되고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임대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뉴욕시 경제가 향후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낙관해 리스 계약을 맺는 세입자들의 계약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6월에 이뤄진 아파트 리스의 평균 계약기간은 15.9개월로 이는 지난 1월의 평균 계약기간 13.2개월과 비교할 때 반년도 안되는 사이에 2달 이상 늘어났다.

렌트 시장 활성화의 또 다른 척도인 임대 시장에 나와 있는 아파트 수는 6월에 1만1853가구를 기록해 5월에 비해 37.7%나 감소했고, 6월 공실률은 3.7%로 1년 전인 2020년 6월의 6.7%과 비교해서 크게 줄었다.

한편 퀸즈와 브루클린 집값도 크게 뛰고 있어 향후 뉴욕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퀸즈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올 2분기 동안 성사된 ▶1~3패밀리하우스 ▶콘도 ▶코압 등 주거용 부동산 중간 매매가격은 68만 달러로, 이는 5월에 비해 3%,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2%나 올랐다. 또 매매 건수는 3517건으로 1분기에 비해 7.2%, 2020년 2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120%나 증가했다.

브루클린은 같은 2분기 중간 매매가격이 91만 달러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1%, 2020년 2분기와 비교해서는 11%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매 건수는 2분기 3개월 동안에 3427건으로, 이는 2007년 이래 분기별 최대 기록이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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