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초기 증상이 다른 델타 변이 [ASK미국 노년내과-임영빈 전문의]

임영빈 전문의

▶문=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초기 증상이 어떤가요?

▶답= 델타 변이는 더블 뮤테이션 즉 두 번의 변이가 한 바이러스에 나타나서 슈퍼 변이라고 간주한다. 첫 변이는 전염력을 올려 더 잘 감염시키고 둘째 변이는 예전에 코로나 걸렸던 분들을 재감염을 더 잘 시키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인간의 상기도에 더 잘 달라붙게 되어 '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붙기 때문에 더 흔히 중증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병원 입원율이 예전 영국 변이보다 2배나 더 높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초기 증상은 이렇게 상기도 중심으로 나타난다. 아무래도 영국에서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먼저 경험하면서 초기 증상 데이터를 수집해본 결과 놀랍게도 델타 변이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두통으로 뽑혔고 그다음은 목이 따갑고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고 열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반 감기의 증상과 비슷해져서 더 구별하기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영국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었다. 예전에 코로나 걸렸었던 환자의 항체와 백신을 받아서 생긴 항체가 델타 변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지 즉 소멸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연구했다. 흥미롭게도 예전 코로나 항체는 이번 델타 변이를 중화시키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인 소식은 '백신'을 통해 생긴 항체는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즉 예전에 코로나 걸렸던 분들이라도 아직 백신을 안 맞으셨다면 델타 변이에 대한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백신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아보면 다행히도 델타 변이는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증상 예방은 88% 병원 입원 예방은 96% 있었다고 밝혀졌고 모더나 백신은 연구결과는 없지만 같은 mRNA 방식 백신이니 비슷한 높은 효율을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 시 델타 변이 증상 예방은 60% 병원 입원 예방은 92%가 있었다고 한다.



젊은 성인층이 백신 접종이 필요한 시점이다. 혈전이니 심근염이니 부작용들에 대해 접하며 두려움이 앞설 텐데 짧게 정리하면 여성은 혈전 위험이 있으니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를 권장하고 남성은 심근염 위험이 있으니 한번 맞는 얀센 백신을 맞거나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을 때는 2차 접종을 최대한 늦게 즉 8주 후 맞는 것이 부작용 빈도수를 줄이며 접종할 수 있는 방법이겠다.

▶문의: (213) 381-3630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