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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아동학대 급증

VA 지난 회계연도 3만3380건 신고접수

백신접종률과 대면 개방비율이 높아지면서 아동학대 신고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는 모두 교사 등 공무원과 의료계 종사자에게 아동학대를 의심할만한 징후를 발견시 즉각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버지니아 각 카운티의 아동보호서비스국(CPS) 신고전화가 급감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신고건수가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예년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경우 2020년 2월 465건에서 펜데믹이 시작한 3월 361건, 4월 192건 등으로 떨어졌으나 연말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 3월에는 400건을 회복했다.



매나사스 파크 시티의 CPS는 매달 신고접수 건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랜디 나이트 CPS 국장은 “15년 동안 이 업무를 담당했는데 신고접수가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정부는 7월1일 시작한 2022회계연도 예산에 아동학대 전문가 인건비 예산을 40%나 추가했다.

버지니아 전체적으로 6월30일 종료한 2021회계연도에 모두 3만3380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2만3826건이 가족평가 항목으로 남겨졌다.

가족평가 항목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다른 경제적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6265건은 조사결과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며 3789건은 혐의가 인정돼 기소 등 사후처리가 이뤄졌다.

혐의가 인정된 사건 대부분은 육체적 상처 등 흔적을 방치한 결과였으며 25%는 직접적인 공격에 의한 상처, 10%는 아동성학대 사건이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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