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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 변환기 절도범 체포

다른 절도 케이스와 연계 조사

하워드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3일 에드워드 에미 주니어(48, 로럴 거주)를 자동차 부품인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촉매 변환기(사진)는 플래티넘, 팔라듐, 로듐 등의 값 비싼 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 중 하나다. 촉매 변환기는 배기가스 중 인체에 해로운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등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워드 카운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촉매 변환기 절도 케이스가 늘어난 이유는 펜데믹 기간 중 이런 금속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훔친 촉매 변환기는 암시장에서 수백 달러 선에서 거래되지만, 피해 차주가 부품을 새로 설치하려면 900달러 선에서 수천 달러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아래의 부품이 있는지 없어졌는지 쉽게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촉매 변환기의 경우 머플러와 연결돼 있어, 엔진을 켰을 때 평소보다 소음이 커졌다던가 배기가스 냄새가 난다든가 하는 경우 절도 피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의 경우 부품 오작동이 어떤 식으로든 계기판에 경고 메시지로 뜰 수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경찰국은 촉매 변환기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제공했다. ▷벽/펜스 가까이 주차하기 등 자동차 밑으로 침범할 기회를 최소화 ▷차고를 이용하거나, 주차장 주변 환하게 밝혀 두기(모션 센서 등 설치) ▷촉매 변환기 주위에 절도 방지용품 설치 ▷촉매 변환기에 차량아이디번호(VIN) 써 놓기 ▷차량 자체에 평형 센서 설치(한쪽이 들어 올려질 경우 알람 울리는 시스템) ▷하이브리드 차량(촉매 변환기의 귀한 금속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음)이나 차 밑 공간이 넉넉한 트럭/SUV의 경우 더 주의를 기울일 것 등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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