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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교회 크리스천 사립학교 설립

기독교적 가치관 기반 교육
올 가을 K-5 과정부터 개설
8월 23일 개교…학생 모집중

최근 열린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 설명회 참석자들이 학교 측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베델교회 제공]

최근 열린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 설명회 참석자들이 학교 측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베델교회 제공]

어바인의 베델교회(담임 목사 김한요)가 사립 크리스천 학교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Bethel Classical Academy, 이하 BCA)’를 설립했다.

BCA는 오는 8월 23일 개교를 앞두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베델교회 교인은 물론 타인종을 포함한 지역사회 기독교인 자녀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헤드 마스터(교장)는 추후 결정된다.

BCA는 올 가을 학기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이후 매년 한 학년씩 추가, 7년 후엔 K~12 학교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베델교회 측은 학교 설립 동기에 관해 “최근 가주에서 성 정체성과 관련한 교육, 평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서 비성경적인 가치가 다뤄지는 것에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의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와 교회, 가정이 하나가 되어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를 둔 교육을 제공, 학생들이 올바른 지혜와 인성을 갖추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당당한 리더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 BCA를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CA 측은 교과 과정의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클래시컬(고전) 교육에 기반한 트리비움(Trivium), 즉 문법, 수사학, 논리를 중심으로 한 교수법으로 학생을 가르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모든 교과 과정에 성경, 라틴어, 외국어, 문학, 수학, 과학, 역사 등이 포함되며, 3학년부터는 논리, 수사학, 문법 등이 추가된다.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각 반 인원은 최대 15 명으로 제한된다.

BCA는 영재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적, 지적, 정서적인 면에서 균형 잡힌 학생들로 키우기 위해 일반 교과목 외에 음악, 미술 등을 포함한 커리큘럼도 준비 중이다. 학부모들이 학교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학교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BCA 측은 일반 사립학교보다 저렴하게 등록금을 책정했다. BCA 관계자는 “등록금은 연 7750달러다. 학부모를 위해 복수의 자녀 재학 시 할인, 재정적 필요에 따른 장학금 혜택, 방과 후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입학 지원서는 베델교회 홈페이지(bk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bethelclassical@gmail.com)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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