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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도 공격 대상"

<보수우파 상징>

美 이념갈등 ‘위험 수준’
“독립기념일도 캔슬하나”


미국의 상징, ‘성조기’도 이제는 좌파의 공격 대상이다.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기인 ‘성조기’가 더이상 미국의 상징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실린 기사를 실어 논란이다.

‘더 이상 우리를 통합시킬 수 없는 독립기념일의 상징’이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너무나도 열렬히 성조기를 흔들어, 진보주의자들은 성조기를 우파의 상징으로 양도했다”고 썼다.

또한 자신의 집 앞과 뜰에 성조기를 게양하거나 꽂아놓는 것이, 애국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보이기 위한 행동이 됐다며 “성조기가 미국민들의 애국심을 대표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같은 기사는 즉각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특히 보수언론과 정치인, 우파매체는 뉴욕타임스 기사의 목적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앤디 빅스 연방하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은 트위터에 “성조기를 사랑하는 것까지 이제 당신들을 위협하게 된 건가. 역겹다”고 썼다.

폭스 라디오 진행자 에릭 에릭슨은 “너무나도 바보 같은 기사”라면서 “미국기가 당신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다른 나라로 떠나라”고 썼다. 좌파의 눈에는 보수우파들이 사랑하는 미국의 상징은 “그 어떤 것이라도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비판적 인종이론이 워싱턴 지역, 특히 북버지니아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퇴임 이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미국민이 공유하는 중심적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플루리다주 새라토사에서 열린 유세에서 “좌파들은 독립기념일마저 미국에서 캔슬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가 아는 미국을 빼앗고, 지워나가려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4일 뉴욕타임스(NYT)가 추진하는 ‘1619 프로젝트’와 비판적 인종이론에 대해 ‘미국민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뉴욕의 라디오 채널 770AM ‘더 캣츠 라운드테이블’에 출연해 “국가가 위협에 대한 회복력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중 일부가 특히 우려된다”면서 “만약 우리가 미국의 건국이 어떻게든 결함이 있다고 교육한다면 그것은 부패한 것이고 인종차별이며 매우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미국의 상황이 오히려 나빠진다”고 경고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물가 급등 등 기존 미국 내 중산층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며, 보수 백인이 대다수인 이들에게 ‘트럼프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정치 전문가들은 BLM과 급진좌파의 행동을 오히려 부채질하는 민주당 강경파가 득세하며, 화합을 강조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선공약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진단한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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