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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행업계 '독립기념일 대목' 봤다

여행객 수 팬데믹 이전 회복
메모리얼데이 2~3배 수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투어에 나선 삼호투어 여행팀이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상을 배경으로 함께 자리했다.(위 사진) 그랜티톤의 절경을 배경으로 아주투어 여행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사진) [각 업체 제공]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투어에 나선 삼호투어 여행팀이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상을 배경으로 함께 자리했다.(위 사진) 그랜티톤의 절경을 배경으로 아주투어 여행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사진) [각 업체 제공]

일부 한인여행업체의 독립기념일 연휴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기념일 연휴에 많은 한인들이 LA 한인타운 4개 한인여행사들을 통해 장거리여행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타운 여행사들이 본지에 밝힌 연휴 투어 실적에 따르면 일부 여행사는 팬데믹 이전보다 실적이 좋았거나 같을 정도로 회복했다. 대부분 5월의 메모리얼데이 연휴보다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US 아주투어 측은 항공투어 및 버스투어 참가자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보다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평식 아주투어 대표는 “연휴 기간 동안 레드우드 투어 80명 등 총 10대의 버스가 투입됐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이번 연휴로만 본다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100% 가까이 회복한 셈이다. 경제 재개방 이후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직접 투어에 동행해 고객을 안내하는 등 정면 승부에 나선 것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버스 정원 50% 제한, 철저한 방역, 차별화된 서비스에 한인들이 안전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호관광 측은 메모리얼데이연휴보다 투어 참가자가 13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이번에 팬데믹 이후 처음이자 한인 업체로 유일하게 그랜드캐년 버스 투어를 다녀왔다. 전체 투어객의 70%가 항공여행 상품을 이용했으며 옐로스톤 2대를 포함해 버스 5대가 투입됐다. 팬데믹으로 잠자던 여행 욕구가 이번 연휴를 계기로 탄력을 받은 것 같다. 철저한 방역과 고객 만족 서비스로 앞으로도 안전하게 한인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5가지 투어상품을 선보였던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이번 연휴 출발한 한인 여행객 규모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보다 182%가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출발팀 수나 여행객 수나 50% 수준이다.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가주, 중가주로 골프 투어 4개 팀이 출발했던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투어 예약이 몰려 팬데믹 이전보다 더 실적이 좋았다.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어 아쉬웠을 정도다. 이제부터는 노동절 연휴 투어와 한국 가을 골프 투어 모객을 진행한다. 내달 2~6일까지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의 초대를 받아 알래스카 팸투어에 참가한 후 크루즈 모객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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