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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5G 안테나 조닝 개정 유력

카운티 의원 대부분 찬성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 다수가 5G 인터넷 구현을 위한 소형 송신탑을 거주지에서 30피트 떨어진 곳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찬성하고 있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은 1명 뿐이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이미 2016년부터 이 법안이 상정됐으나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때문에 법안 표결이 지연돼 왔다.

반대파 주민들은 소형 송신탑에서 송수신하는 고주파가 각종 암과 자폐, 주의력집중장애(ADHD)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찬성파 주민들은 무인차량 운행과 각종 스마트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5G 구현을 위한 소형송신탑 설치를 미룰 수 없다고 항변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는 60피트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조닝규정을 지니고 있으나, 버라이즌 같은 인터넷 회사는 인구밀도가 높은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서 5G 속도를 제대로 내려면 30피트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소형송신탑은 기존의 전봇대에 추가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주민들은 소형 송신탑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무엇보다 주택가격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반대해왔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워싱턴 지역 주민은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원하지만 자신의 주택 주변에 송신탑 설치는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법안에 따르면 소형송신탑과 거주지 거리를 최소 60피트로 규정하고 있으나, 사업자의 설치 의향서와 청문회 등을 거치면 최소 30피트 예외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운티 의회는 7월13일 마지막 워크세션에서 이 법안을 다룰 예정이며 8월2일 시작하는 여름 휴회 이전에 표결을 할 예정이다.

5G는 인터넷 속도 반응 지연성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량을 현실화할 수 있다.

5G에서 인터넷을 실행한 후 지연반응 속도는 0.001초로, 사실상 터치와 동시에 실행이 된다.

이런 속도는 인간의 통각 0.7초, 미각 0.3초, 시각 0.2초, 청각 0.17초, 촉각 0.19초보다 훨씬 빠르다.

자율주행차량은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자동제어되는데, 실제로 실행될 경우 명령에서 제어까지 0.001초로 인간의 반응보다 훨씬 더 빨라진다는 의미다.

이 지연속도를 거리로 환산하면 2.7cm로, 제아무리 운동신경이 빠른 사람도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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