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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백신 인센티브'…일부는 한인도 혜택

호텔 뷔페 30% 할인 등 가능
외국인 대상 이벤트도 추진

한국서 시행 중인 백신 인센티브 중 일부는 미주 한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투숙객과 동반자에게 조식 뷔페를 100원에 제공하고 있는 코트 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본사 전송]

한국서 시행 중인 백신 인센티브 중 일부는 미주 한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투숙객과 동반자에게 조식 뷔페를 100원에 제공하고 있는 코트 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본사 전송]

한국에서도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 프로모션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도 이용이 가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주정부가 백신 로또 및 여행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유명 업체들이 무료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듯이 한국에서도 오는 11월 집단 면역을 목표로 정부는 물론 지자체, 여행, 레저업계가 백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지난달부터 국공립시설 이용료 할인 또는 면제를 비롯해 지자체 무료 투어, 호텔 객실 예약 시 조식 또는 뷔페 할인 등 인센티브가 시행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가 버거 세트 30% 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접종자 50%, 동반 3인까지 30% 입장료 할인 등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백신 인센티브는 접종 완료자뿐만 아니라 1차 접종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접종자와 동행하는 2~4명까지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 따르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인센티브의 경우는 내국인 접종 독려를 위한 것으로 외국인에게까지 적용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호텔 등 일부 인센티브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 정병옥 LA지사장은 “한국 여행사를 통해 접종자 포함 최대 4명까지 평일 점심, 저녁 뷔페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 문의한 결과 해외접종자 구분 없이 1차 접종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평일 저녁 뷔페 정상 가격이 성인 11만원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3만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정 지사장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이버(naver.com)를 통해 접종자 본인이 예약해야 한다.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호텔 등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백신 인센티브를 실시 중인 호텔로는 콘래드 서울 호텔이 이달 말까지 화~목요일 뷔페를 접종자 포함 4명까지 30% 할인해 준다. 코트 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도 룸 온리 객실 예약자와 동반 투숙객 1인에 한해 3만1000원짜리 조식을 100원에 제공하며 목요일 점심, 저녁 뷔페는 4명까지 30% 할인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지사장은 “늦가을쯤부터 제한적이나마 국제 관광교류가 재개되면 관광공사를 포함해 정부, 민간 차원에서 외국인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많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정되는 대로 바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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