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서 20대 한인 교통사고로 사망

사우스햄프턴타운십서 이탈 사고
로이 송씨 사망, 2명은 부상 당해

뉴저지주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21세 남성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뉴저지 주경찰에 따르면 뉴욕주 오시닝에 거주하는 로이 송(21.사진)씨가 지난 3일 새벽 3시 45분쯤 남부 뉴저지 사우스햄프턴타운십 인근에서 도로에서 발생한 이탈사고로 숨졌다.

송씨는 사고 당시 같은 지역에 사는 앤서니 로렌조(20)가 운전하던 수바루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차량이 운전 중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도로 옆에 있는 나무와 유틸리티 기둥, 가드레일 등을 연속으로 들이받는 바람에 크게 다쳤다.

송씨와 함께 타고 있던 로렌조와 또다른 19세 남성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송씨만 숨지고 다른 두 명은 치명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동물과의 출동로 인한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