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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도 기온 20도 차이

국지적 열섬현상

동일 행정구역이라고 하더라도 소규모 지역별로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워싱턴D.C. 팔러시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8월17일 오후 3시 워싱턴D.C.의 공식적인 낮 최고기온은 93도였으나 아이비 시티, 트리니다드, 네이비 야드 등은 100도를 넘었고 락 크릭 공원 76도에 불과했다.

예심 테일러 팔러시센터 상임이사는 “워싱턴D.C. 중에서도 북동부 7,8관구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들 지역의 녹지가 부족하고 열흡수 대신 열반사를 하는 콘크리트 등의 구조물이 훨씬 많아 국지적인 열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베데스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타이슨스와 레스톤, 비엔나 등 도심화가 이뤄진 지역의 기온이 외곽지역보다 4-5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 자이치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워싱턴지역에서 6월 말에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발생하는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폭염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열섬효과가 국지적인 현상에서 광역적인 현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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