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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새 소비 패턴 급부상

코트라 LA 무역관 보고서
향수·와인·화분까지 확대
매년 시장 급성장 추세

향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박스'(왼쪽)와 관상식물 제공 업체 '호티'의 웹사이트 화면. [웹사이트 캡처]

향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박스'(왼쪽)와 관상식물 제공 업체 '호티'의 웹사이트 화면. [웹사이트 캡처]

전통적으로 구독은 신문이나 잡지 등 정기 간행물을 구매해서 읽는 걸 뜻하지만 새로운 개념인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모든 생활 소비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인터넷 등을 통해 구독을 신청하고 기간을 정하면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송받는 방식으로 화장품, 면도기 등 개인위생용품, 반려동물용품과 밀키트 등 식자재가 새로운 소비 패턴을 개척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향수, 와인, 서적, 마시는 차, 관상식물 등 구독 경제의 영토가 넓어지고 있다고 코트라 LA 무역관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향수 구독은 최근 '센트박스(Scentbox)', '센트버드(Scentbird)' 등 웹사이트들이 생기며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를 자극하고 있다. 최대 매력은 부담 없는 비용으로 다양한 향수 제품을 소량씩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달 기본 구독료는 15달러 선으로 8㎖ 작은 병에 선택한 디자이너와 명품 향수 정품을 담아 배송해준다. 여기에 추가 비용을 내면 더 많은 종류의 향수도 고를 수 있다.

와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윙크(Winc)'는 4병에 29.95달러를 받고 최적의 와인을 추천한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레드 와인을 선호하는지, 화이트 와인을 더 좋아하는지부터 과일 등의 예를 들면서 어떤 맛을 즐기는지까지 취향을 묻고 원하는 포도 산지와 평소 좋아하는 음식까지 알아낸 뒤 와인을 권한다. 소비자는 간단한 퀴즈에 답하는 것만으로 이전에는 몰랐던 와인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 점에 만족해한다는 평가다.

집에서 키우는 관상식물 구독 서비스도 등장했다. '호티(Horti)'는 매월 20달러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키트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키우기 적합한 옵션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기간은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플랜에 맞는 식물과 화분 및 액세서리 등을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한편 화장품 구독 서비스는 '버치박스(Birchbox)'와 'IPSY'가 최근 강세이고, 면도 용품은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유기농 여성용품은 '롤라(Lola)'와 '코라(Cora)', 개인 맞춤형 건강보조제는 '케어/오브(Care/of)'와 '리추얼(Ritual)'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매달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장난감과 간식을 갖다 주는 '바크박스(Barkbox)'도 있다.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주오라'에 따르면 구독 경제 규모는 2012년과 비교해 6배 이상 성장했다. 주오라는 "구독 기반의 비즈니스가 전통적인 비즈니스보다 5~8배 더 빠르게 성장했다"며 "2020년 기준 세계 성인 인구의 78%가 어떤 형태로든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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