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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개스값 가을까지 지속될 수도"

가주 1일부터 유류세 인상
탱커운전사 부족 공급 차질
당분간 하락할 가능성 없어

개스값 상승세가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LA 한인타운 7가와 버몬트 코너에 있는 주유소의 가격표. 박낙희 기자

개스값 상승세가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LA 한인타운 7가와 버몬트 코너에 있는 주유소의 가격표. 박낙희 기자

‘주유하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게 오른 개스값 앞에서 운전자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 가격 상승 악재들이 동시에 터졌다.

가주의 유류세가 또 오른 데 이어 개스를 옮기는 탱크 트럭 운전자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통상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내렸던 개스값이 올해는 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우선 캘리포니아의 유류세는 7월 들어서 갤런당 0.6센트가 또 올랐다. 도로 유지 재원 마련을 위해 2017년 제정된 SB 1 법이 정한 스케줄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갤런당 유류세는 0.6센트 오른 51.5센트, 디젤은 0.4센트 상승한 38.9센트가 됐다.

유류세는 2017년 12센트 인상을 시작으로 2019년과 지난해 각각 5.6센트와 3.2센트가 오른 뒤 올해 0.6센트가 올랐다.



주유 시 부과되는 세금은 판매세와 주 정부 유류세 이외에 연방 정부 또한 갤런당 18.4센트의 유류세를 걷고 있다.

또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은 탱크 트럭 운전자 부족으로 개별 주유소에 대한 개스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AAA는 지난해 팬데믹 직후 많은 탱커 운전자들이 은퇴하거나 전업했다며 최근 개솔린 수요 증가 속에서 개스배송 망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전했다.

AAA의 지넷맥지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개솔린 공급은 충분하지만, 개별 지역의 개별 주유소에 필요한 때에 원하는 양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일부 지역에서 공급 지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6월 말 기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는 플로리다 키스, 아이오와 중부, 오하이오 중남부, 워싱턴, 오리건과 콜로라도 등에서 이런 현상들이 보고됐다.

특히 OPIS는 올해 7~8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960만~970만 배럴의 개스가 소비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추가로 매일 2600~3150대의 탱크 트럭 운행이 더 필요해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에 비례한 트럭 드라이버 충원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향후 단기 전망과 관련해 전국 14만개 이상 주유소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개스버디’는 개스값 고공행진이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애널리스트는 “보통은 여름 휴가가 끝나고 개학을 하는 8월 중하순부터 개스값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며 “그러나 올해는 직장인의 출근 정상화가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여름 이후 개스값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1일 전국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3.12달러이고 가주는 이보다 1달러 이상 높은 4.28달러를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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