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상반기 판매 신기록…현대·기아·제네시스 최고치
4개월 연속 월간 기록 경신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총 7만2465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45%가 증가하며 역대 6월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6월 소매판매 역시 6만6765대로 전년보다 36%가 증가하며 월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차가 639%나 폭증했으며 승용차 64%, SUV 24%의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출시와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형 엘란트라, 투싼이 각각 1만4785대, 1만4621대, 싼타페가 1만1202대로 판매 신기록을 견인했다. 고유가 영향으로 친환경 모델인 아이오닉의 판매가 전년 대비 297%나 급증했다.
4개월 연속 월간 기록 수립에 힘입어 2분기에 총 24만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69%의 성장을 보이며 분기 기록을 세웠으며 상반기 총 판매량도 49%가 증가한 40만7135대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미국법인(KA)도 6월 43.1%가 증가한 6만8486대를 판매해 4개월 연속 월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각각 1만1828대, 1만1482대로 최다 판매 모델 1, 2위를 기록했다. 텔루라이드와 세도나/카니발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65.8%, 161.2%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니로와 리오도 122.2%, 110.4%가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도 37만8511대로 전년보다 43.7%의 성장을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전체 판매의 64%가 SUV, MPV 등 경트럭이 차지하고 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GMA) 역시 전년보다 184%가 증가한 4054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 월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뛰어난 스타일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는 SUV모델 GV80이 전체 판매량의 42.3%를 차지했으며 신형 스포츠세단 G70이 27.2%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 총판매량 1만9298대 가운데 GV80이 1만77대로 52.2%, G70이 24.8%를 차지하며 브랜드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견인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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