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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국제학생과 기타 비자의 재정보조 가능성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자녀들의 신분이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모든 학부모들의 염원이라면 역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뿐만이 아니라 진학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에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는다면 대개는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한 비용으로 진학할 수 있지만 이는 학생의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연방정부나 주정부 및 대학의 재정보조를 가정의 재정상황에 알맞게 지원받기 위해서는 자녀의 신분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이어야 하지만, 국제학생이나 기타 체류신분인 자녀들도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 물론, DACA신분이거나 불법체류 신분인 학생들도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게 있으므로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비용이 높다고 자녀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하거나 절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미국 내에는 사립대학들 중에서 국제학생과 상기에 언급한 체류신분의 자녀들에게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 지원을 충분히 해주는 대학들이 최소한 172개 정도가 있다. 이러한 대학들은 재정보조 기금이 풍부한 대학들로써 지원자만 똑똑하다면 얼마든지 재정지원을 고려해 보겠다는 대학들이다.



물론, 그러한 신분의 자녀들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대학의 Grant나 재정보조용 장학금이나 일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부분이다.

캘리포니아 주와 같이 주정부에 따라서 연간 3만달러정도의 무상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주도 있지만 대부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이상 아무리 해당 주에 거주해도 주립대학을 진학할 때에 거주자 학비도 지원해 주지 않는 주립대학들이 거의 대부분이므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이러한 상황에 있는 자녀들의 가정은 반드시 철저한 사전준비와 설계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는 모두 학부모들의 책임이다. 자녀가 대학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시점에 어쩔줄 몰라하는 상황까지 기다리면 안될 것이다.

영주권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E, R, J, F 등의 비자를 지닌 학생들은 반드시 대학에서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에서 모든 신분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몇몇 주를 제외하고는 대개는 주립대학 진학 시에 비거주자 학비가 적용되므로 대개는 연간 거주자 신분의 학생들보다 2만달러에서 3만달러의 수업료가 비싼 반면에 주정부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어서 사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이

러한 시기는 당연히 자녀가 9학년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총제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최적화된 방안이지만 이러한 여름방학기간에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적기이므로 이러한 대학들을 사전에 찾아서 각각의 준비사항들을 잘 검토해 입학사정에서 대학들이 무엇보다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 지원자로 분류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상기의 국제학생 신분의 자녀들은 재정보조를 진행할 때에는 일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 적용하는 Need-Blind정책과는 달리 대학에 따라서 Need-Blind와 Need-Aware의 두가지 방식을 선택해 대학의 입학사정 시에 반영하게 된다.

Nee-Blind정책이란 재정보조의 신청유무나 재정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입학사정에서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정책이고, 반대로 Need-Aware정책이라면 같은 값이면 재정보조가 덜 필요한 지원자를 선호할 수 있다는 말이므로 사전에 이러한 대학들을 잘 선별해 전략적인 재정보조 준비를 하는 일은 무엇보다 자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보다 신중한 대처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이같이 재정보조란 단순한 신청의 의미를 두기에는 매우 신중해야 할 사안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아무리 자녀가 영주권자 이상의 신분일지라도 신청서를 잘 제출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안이한 사고방식으로 대처해 나가다 낭패를 겪는 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므로 아무리 자녀가 영주권자 이상의 신분이라 해도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될 사안이며 자녀가 다른 신분이라고 기가 죽을 필요도 없다.

이 모두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에 모든 길이 열린다는 말이다. 아인쉬타인 이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이 성공을 만든다고 했지만 1퍼센트의 영감이 없이 어떻게 99퍼센트의 노력을 경주할 수 있겠는지 무엇보다 이러한 영감을 갖기 위한 노력은 사전설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institute.org


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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