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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들 바뀐 환경에 적응하라"

코참, 바이든 시대 공급망 정책 전망 세미나
미국 시장 다양한 분야에서 나아갈 길 제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윤태봉·이하 코참)는 지난달 29일 워싱턴DC 소재 글로벌 로펌인 스텝트포(Steptpoe)의 공급망 관련 파트너인 제프리 웨이스(사진) 변호사를 초청해 '한국 회사들을 위한 미국 공급망 정책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가졌다.

웨이스 파트너는 발표에서 "미국과 중국간의 1단계 무역합의는 현재 시행중인데,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무역 관련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중간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섹션 301 조항의 관세와 중국에 대한 인권보호 강화 요구 등으로 계속 긴장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방의회는 초당적으로 중국과의 공세적인 경쟁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을 준비중인 상황이다.

그는 "미국이 그동안 제조 관련 지나친 아웃소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등이 오히려 혜택을 보고 있으며, 미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특히 상호 투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특히 인프라 정책과 조달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2019년부터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와 관련해 자동차 부품·산업장비·소비재 전자제품·소프트웨어·IT 서비스·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 자동차와 전기 버스 등 인프라에 총 3120억 달러를 지원하고, 브로드밴드 인프라 등에 266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웨이스 파트너는 또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조달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과 관련해 코참과 같은 기업단체를 이용해 관련 산업 중소기업들이 5개 또는 6개 정도가 함께 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그러면서도 미국이 중국을 대항하기 위해 많은 규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각 기업들의 제품 제조 및 운송 과정에 있어서 중국과의 연관성을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바이든의 공급망 정책이 미국 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조업 관련 일자리는 물론,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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